정의
ROA는 Return on Asset을 의미하며, 총자산순이익률이라고 합니다. 이는 한 기업이 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수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입니다. 여기서 총자산의 경우 기초 자산과 기말 자산의 평균을 사용합니다. 이는 기간 중 재고자산 편입 등의 효과를 반영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ROA = 순이익 ÷ 총자산(기초와 기말 자산의 평균)
다만 단순히 ROA 퍼센트가 높으면 좋다고 말하기에는, ROA는 좀 더 고려할 측면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ROA의 활용 방법에 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활용
동종 산업 및 경쟁업체 비교
일반적으로 5% 이하이면 ROA가 낮다고 말하고, 20% 이상이면 ROA가 높다고 말합니다. 다만 모든 기업을 이렇게 단순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ROA를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산 구조가 비슷한 동종 산업 평균 및 경쟁 업체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장비 업체의 경우에는 고가의 유형자산(건설용 차량, 건설용 기계 등)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형 자산이 많지 않은 컨설팅 업체는 총자산이 크지 않기 때문에 높은 ROA를 보일 것입니다. 이렇게 상반된 자산 구조를 가진 두 업체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분석 대상 기업의 과거 ROA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추세 확인
최소 3~5년간 꾸준히 상승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에 자기자본을 활용해 부채를 갚아버린다면 총자산이 크게 줄어들 것이고, ROA는 대폭 증가할 것입니다. 이렇게 계산된 ROA라면 수익성 지표로서 의미가 없습니다. 최소 3년 이상의 ROA 추이를 살펴 보고, 꾸준한 추세를 보여야 수익성 지표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OE와의 비교
ROE는 ROA에 자기자본 승수(Leverage ratio)를 곱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기자본 승수는 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만약 동일한 ROA를 가진 기업 A와 B가 있더라도 두 기업의 레버리지 차이에 의해 ROE는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ROA는 순이익률과 총자산 회전율의 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산 회전율이란 보유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매출을 창출하는 지를 회전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렇듯 ROA는 단독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ROE와 비교를 통해 재무 구조 및 자산 회전율을 파악해야 합니다.정리하면 ROE와 ROA가 모두 높고 두 지표 간 괴리가 작은 기업이, 두 수익성 지표 간 괴리가 큰 기업보다 재무구조가 건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리
ROA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관해 몇 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동종 산업 및 경쟁 업체와 비교해야 합니다.
- 분석 대상 기업의 과거 ROA와 비교합니다.
- 최근 3~5년간의 추세를 파악합니다.
- ROE와의 비교를 통해 재무 구조를 파악합니다.
- ROA 지표는 항상 ROE와 함께 비교·분석합니다.
- 영업 외 수익과 같은 일회성 수익이 있는지, 그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합니다.